대법원은 11일 황찬현 전 원장의 감사원장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성호(56ㆍ사법연수원 12기) 서울남부지법원장을, 남부지법원장에 김문석(54ㆍ13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성호 원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과 서울고법의 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부산 출신인 김문석 신임 원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전지법, 서울동부지법 등을 거쳤다.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는 같은 법원 여상훈(57ㆍ13기) 부장판사가 맡고, 문영화(49ㆍ18기) 사법연수원 수석교수가 여 부장판사의 자리로 옮긴다. 대법원 관계자는 "업무공백을 최소하기 하기 위해 인사를 소폭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재호기자 next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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