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경북 역도의 산실로 불렸던 경북 안동시 경덕중학교 역도부가 해체 19년 만에 부활했다.
경덕중학교는 최근 교내 체육관에서 10명의 창단멤버 선수와 체육계 관계자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창단식(사진)을 열었다.
이 학교는 졸업생 김재민(38)코치를 영입하고 내년에는 역도 체육특기생 2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학교 역도부는 지난 1985년 창단, 전국체전 우승과 함께 현재 경북역도연맹 전무인 김동필선수 등 국가대표급 선수를 여러명 배출했으나 선수수급 차질 등으로 해체됐었다.
경북역도연맹 관계자는 “연맹이 올해 새 임원을 구성한 뒤 안동에 역도부 창단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이번에 꿈을 이뤘다”며 “경덕중의 활약을 통해 역도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역도 선수들의 경기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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