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대회' 안건희 이노션 대표 등 14명 수상

한해 광고계를 총결산하는 '2013 한국광고대회'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00여명의 광고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순동 한국광고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크리에이티브적 시도를 통해 광고계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광고인들이 함께 찾자"고 제안했다. 이어 'Be Smart, More Creative'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 컨퍼런스에서는 '신광고 시대'의 광고환경 변화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광고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에서는 안건희 이노션월드와이드 대표(동탑산업훈장)와 이시혁 SK플래닛 전무(산업포장)를 비롯해 14명이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 수상작은 ▦디자인부문= 야생생물관리협회 '테이프 포 와일드라이프'(이노션월드와이드 제작) ▦영상부문= 현대자동차 쏘나타 '빗방울'(이노션월드와이드) ▦옥외부문=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제일기획) ▦온라인부문= 대한항공 '어디에도 없던 곳 인도양으로'(HS애드) ▦인쇄부문= LG전자 '스타일러 없었으면 짜증 좀 났을 거다'(HS애드) ▦통합미디어부문= 코웨이 '물성장 프로젝트'(제일기획) ▦프로모션부문= 현대자동차 쏘나타 브랜드필름 '터처블 뮤직시트'이노션월드와이드) 등 7개다.

광고 모델상은 KT 올레 올아이피 광고에서 경쾌한 CM송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에게 돌아갔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