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장례식 불참한 고종, 이유는■ 역사저널 그날 (KBS1 밤 9.40)
고종이 어버지 흥선대원군의 장례식에 불참한 이유는 무엇일까? 효를 중시했던 조선시대에 왕이 자신의 아버지 장례식에 불참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두 사람은 어디서부터 어긋난 것일까.
철종이 후사가 없이 승하하자 흥선군은 당시 수렴청정을 하던 신정왕후와 결탁해 자신의 둘째 아들인 고종을 왕으로 즉위시킨다. 고종의 나이 불과 12세였다. 낡은 제도를 개혁해 나가는 아버지 흥선군은 어린 고종에겐 국정 운영의 스승이었다. 그러나 고종이 20세가 넘도록 흥선군은 국정 운영권을 놓지 않았고,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친정을 하고 싶었던 고종에 의해 결국 섭정한 지 10년이 되어서야 자리에서 물러난다. 두 사람의 소통의 부재는 결국 부자간의 파국을 낳고 역사의 비극이 됐다.
한편 이번 방송 내용은 지난달 패널 문제로 불방 위기에 놓였다가 2주 후에야 빛을 보게 됐다.
멤버들 관상 궁금증 풀기■ 무한도전 (MBC 오후 6.25)
유재석, 박명수 등 멤버들은 최근 인터넷에서 영화 '관상' 의 포스터 패러디가 화제가 된 것을계기로 멤버들의 진짜 관상은 어떠한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하하와 노홍철은 각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로 한다.
'이웃 도움으로 살기' 체험■ 인간의 조건 (KBS2 밤 11.05)
멤버들에게 새로운 체험 주제 '이웃의 도움으로만 살기'가 주어진다. 박성호의 제안으로 동네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기로 한 멤버들은 이른 아침부터 요가팀, 에어로빅팀으로 나눠 운동하며 주민들과 교감을 나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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