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9일 오전 11시 센텀시티 신청사 부지에서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별관인 ‘해운대 문화복합센터’ 준공식을 갖는다.
총사업비 137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한 해운대 문화복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8,263㎡)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1층에는 통합민원창구, 취업지원센터, 일자리복지사업단, 해운대구역사관, 인문학 카페가 들어섰다.
2층에는 인문학도서관, 어린이 쉼터, 대강당이, 3층에는 다목적광장, 세미나실, 컴퓨터교육실, 조리실습실, 헬스장이, 4층에는 세계시민사회과, 동아리실, 세계시민사회센터가, 5층에는 주민복지과, 행복나눔과가 자리를 잡았다.
이 중 세계시민사회과, 주민복지과, 행복나눔과, 일자리복지사업단 등 4개 부서는 지난 10월28일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
해운대구는 이날 준공식에서 주민화합 차원에서 춘천과 반송천 물로 합수제를 거행하고 자치구 승격 33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33인의 구민합창단이 테너 임응균 교수가 작곡한 ‘파이팅, 해운대’를 노래할 예정이다.
준공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는 해운대 갈맷길 걷기대회가, 오전 10시부터는 ‘배움의 동행, 행복한 인생의 벗되다’를 주제로 제11회 평생학습축제가 각각 열린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축하행사인 ‘찾아가는 가을음악회’가 펼쳐진다. 음악회에는 준공 축하 메시지, 파이팅 영상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해운대를 연출한 오케스트라 공연, 부활, 비투비, 정수라, AOA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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