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사장 김효영)은 10일 낮 12시부터 수변광장 일원에서 ‘부산시와 스포원이 함께하는 자전거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공식행사와 자전거 문화장터로 나눠 개최되는 이번 축전은 공식행사에서 스포원 여성자전거회 회원 100여명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브라스밴드 축하공연, 저소득층 자전거 전달식, 자전거 묘기, 느림보 자전거경주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특히 느림보 자전거경주는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64명을 접수, 조당 8명씩 출발시켜 20m를 가장 늦게 도착하는 사람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자전거 문화장터는 이색자전거 전시를 비롯해 개인 자전거 및 용품 무상기증, 교환, 판매할 수 있는 자전거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업체 각종 자전거 및 용품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또 프로바이크 정비 기술자 2명이 무료자전거 정비행사를 실시하고, 초보의 자전거 타기 교육을 위한 자전거학교 개설 및 외발자전거 체험도 할 수 있다.
김효영 이사장은 “이번 축전을 계기로 방치 자전거 수리 후 저소득층 기부, 시민 자전거안전교육장 및 자전거봉사단 운영, 자전거 무료점검반 운영 활성화, 시민 자전거 보급, 자전거박물관 확충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자전거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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