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14 수능] 수시 2차 준비 어떻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14 수능] 수시 2차 준비 어떻게

입력
2013.11.07 18:36
0 0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가채점 성적을 바탕으로 11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2차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 2차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이 금지되므로 하향지원을 피해야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데에는 자연계열 중상위권 수험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체능계열 학생 다수가 국어A를 선택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파견교사인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국어 A형 지원자는 34만8,000명인데 이중 과탐 지원자 25만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9만명은 예체능계열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수학도 전체 지원자는 1만7,000여명 줄었지만 B형 지원자는 오히려 1만5,000명 늘어났다"며 "국어 A, 수학 B를 선택한 자연계열 수험생이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은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이 4(인문계) 또는 5(자연계) 이내를 요구하고, 건국대 수능우선학생부 전형의 인문계 우선선발에 지원하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국어 Bㆍ수학 Aㆍ영어 Bㆍ탐구 영역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능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학생부가 좋다면 수시 2차 모집에 적극 지원해볼 만하다. 건국대(434명), 동국대(199명), 명지대(402명), 숙명여대(120명), 이화여대(320명), 한국항공대(124명) 등이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하는 등 수시 2차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것이 학생부 중심 전형이다.

수도권에서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은 서울여대가 유일하다. 학생부 50%, 논술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가천대, 경기대, 단국대(천안) 등 다수의 대학이 실시하는 전공적성검사는 객관식 시험으로 논술, 면접보다 대비하기가 수월하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전공적성검사 시험의 난이도는 수능의 70~80%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쉬운 만큼 경쟁이 치열해 대학별 기출 문제를 잘 정리해야 한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