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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의 배구 현대,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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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의 배구 현대, 개막 2연승

입력
2013.11.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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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중앙 센터진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급용병' 아가메즈, FA로 데려온 여오현의 가세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현대캐피탈이었지만 베테랑 이선규가 여오현의 보상선수로 삼성화재로 떠나며 센터진에 공백이 생겼다. 센터 윤봉우와 최민호의 활약 여부에 따라 현대캐피탈의 성적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현대캐피탈이 철벽 블로킹을 자랑하며 팀의 개막 2연승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2 25-23 24-26 25-23)의 승리를 이끌었다. 2승(승점 6)째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의 높이가 한국전력을 완전히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숫자에서 상대에 17-8로 크게 앞섰다. 고비마다 윤봉우와 최민호가 상대 공격수 밀로스와 서재덕의 공격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날의 승부처는 4세트였다. 2세트를 내리 따낸 뒤 3세트를 듀스 끝에 빼앗긴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 집중력이 무너지며 상대에 끌려 갔다. 그러나 7-8에서 아가메즈의 백어택에 이어 윤봉우가 밀로스의 스파이크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단숨에 역전시켰다. 결국 24-23에서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이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아가메즈가 3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윤봉우(13득점)는 4세트에서만 귀중한 블로킹 4개를 포함, 7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민호도 블로킹 5개를 포함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3-1(25-19 17-25 25-20 25-20)로 승리를 거두고 개막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기업은행의 삼각편대인 카리나 오카시오(25점)-박정아(16점)-김희진(20점)은 6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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