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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주혁신도시, 주택부족 현상에 신규아파트 분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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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주혁신도시, 주택부족 현상에 신규아파트 분양 인기

입력
2013.11.0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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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혁신도시의 분양 열풍이 거세다. 혁신도시는 주요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수도권에 밀집된 인구를 분산시켜 각 지역의 거점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원주와 부산, 대구, 광주 등 총 11개 도시가 선정됐다. 11개의 혁신도시에 2015년까지 총 148개 공기업의 30만 임직원들이 이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되면서 혁신도시의 분양열풍 역시 거세지는 모양새다. 불황을 이어가는 주택시장에도 불구하고 혁신도시 분양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지난달 말 대구혁신도시에서 분양한 ‘서한이다음2차’는 278가구 공급에 무려 1,696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이 6.1대 1에 달했다.

혁신도시 분양 경쟁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바로 혁신도시의 신규주택 공급 속도가 공공기관의 이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에 있다. 전국의 혁신도시로 이동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만 해도 30만 명에 직원들의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들을 수용할 주택은 부족한 상황이다.

원주혁신도시의 경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지만 2013년에 신규 공급되는 가구는 1,500여 가구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주요기관의 상주인원과 가족들만 고려해도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그렇다 보니 주택품귀현상으로 인한 집값 상승세 역시 뚜렷하다. 원주의 집값뿐 아니라 전셋값 역시 지난 1년간 15%나 올랐을 정도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양도세 5년간 면제’ 혜택이 올 연말로 끝나는데다 최근 국토부가 내년부터 혁신도시의 특별공급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연말까지 신규분양에 대한 경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주혁신도시 택지지구 내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힐데스하임’ 역시 분양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힐데스하임은 여의도공원의 절반 크기에 달하는 10만㎡ 수변공원을 끼고 있는데다 원주로 이전하는 주요 공공기관들과도 가까워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힐데스하임은 전용면적 84㎡의 682가구로 구성됐으며 4베이 구조로 설계돼 햇빛과 바람이 자연스럽게 더 많이 들어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거실이 일반적인 동일면적 아파트에 비해 30cm 긴 것도 강점. 여기에 일부 세대에는 3면에 발코니가 설치되는 신평면을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단지 내에도 대규모 중앙공원인 센트럴파크가 조성되며 보행로와 차로가 분리된 공원형 단지로 쾌적성을 높였다. 힐데스하임은 현재 원주혁신도시 택지지구 내에 모델하우스를 개관, 분양문의를 받고 있다. 분양문의: 033-733-2200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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