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죠!"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www.byeolnan.co.kr) 광안리점을 운영 중인 박문하 점주의 별명은 ‘멀티플레이어’다. 일반 사무직에서부터 병원 코디네이터, 바텐더, 세일즈 영업까지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많은 경험을 한 그는 최근 광안리 별난주점에 정착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철학을 갖고 항상 웃으려 노력한다는 박문하 점주의 스몰비어는 항상 웃음 넘치는 경쾌한 분위기가 흐른다. 박문하 점주가 처음 별난주점을 선택한 계기도 이러한 밝은 분위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제가 별난주점을 오픈한 이유는 경쾌하면서도 편안한 하나의 아지트 공간의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이곳이라면 저의 인생철학을 마음껏 펼치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고 확신할 수 있었거든요."
그는 별난주점 창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점주의 의견을 존중하는 본사의 겸손한 태도가 박 점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그는 “대부분 프랜차이즈 본사가 이익을 중시하는 반면 별난주점의 본사는 박 점주의 개성과 의사를 존중했다”고 말한다. 슈퍼바이저의 지원도 체계적이고, 인테리어와 메뉴 역시 광안리 맥주집에 가장 잘 어울리도록 함께 기획하고 고민했다.
그는 앞으로 광안리 맥주집 별난주점을 고객들이 언제나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웃음이 넘치는 가게를 만들려면 손님을 맞이하는 우리부터 밝게 웃어야 하지 않을까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하루에 한 번씩 웃는 연습도 하고, 서비스 마인드를 배워야겠어요. 이렇게 노력하면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 완성될 수 있으리라 믿어요."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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