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 오전 11시 북구 만덕대로 155번길 99의 1에서 건설기술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시 건설기술교육원은 건설교통부의 권역별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 확충계획에 따라 2010년 부산 유치가 확정됐으며, 그동안 국고보조금 등 10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는 내년부터 건축시공, 실내건축시공, 건축환경설비, 특수용접 등 4개 과정의 교육을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며, 과정당 45명 연간 360명의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교육은 국비 지원을 받아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생에게는 월 30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지급한다. 또한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취업알선 등 특전도 부여한다. 2015년까지는 부경대 산학협력단이 운영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건설기술교원이 공공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부산ㆍ울산ㆍ경남 등 영남권을 대표하는 건설기능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맞춤형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협회, 부산고용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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