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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독도 상공… 내년 3·1절 스카이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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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독도 상공… 내년 3·1절 스카이다이빙"

입력
2013.11.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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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미국 상공에서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독도홍보활동을 펼친 이대호(34ㆍ스카이다이빙강사)씨가 이번에는 독도상공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한다.

이씨는 "최근 경기 지역 한 크라우드펀딩사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스카이다이빙에 필요한 경비를 모금하는 방식으로 해 보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1,000만원 가량 경비가 모이면 경비행기 등 장비를 빌려 독도상공에서 고공낙하하며 독도 홍보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펀딩이 부족하면 사비로 메우고, 남으면 독도관련 단체에 기부하겠다"며 독도 점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펀딩은 와디즈(www.wadiz.kr/Campaign/Details/67)를 통해 5,000원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이씨는 목표금액이 모이면 연말연초나 내년 3ㆍ1절 무렵 독도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할 계획이다. 비행기와 조종사 등의 섭외는 이미 마친 상태여서 경비가 모금되고 당국의 허가만 떨어지면 언제든지 결행할 수 있다.

이씨는 "그 동안 독도관련 홍보활동을 해 온 연예인과 2인1조로 하는 텐덤 방식을 검토 중이며, 퍼포머스 전 과정을 영상물로 제작해 공개하겠다"며 "지상 최고의 3ㆍ1절 행사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광원 엠플러스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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