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도 내년부터 대체휴일 포함(한국일보 9월 13일자 12면)
내년부터 설·추석에 이어 어린이날도 대체휴일로 지정돼 공휴일, 일요일과 겹칠 경우 평일 하루를 더 쉬게 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12일 국회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당정협의를 갖고 설과 추석에 이어 내년부터 어린이날도 대체휴일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대체휴일에 어린이날을 포함할지 여부에 논란이 있었는데 오늘 회의에서는 포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설·추석 연휴기간이 일요일,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일ㆍ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평일(비공휴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될 예정이다. 대체휴일제가 처음 적용되는 내년 추석은, 추석 하루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평일 하루가 대체 휴일로 지정된다. 설날과 어린이날은 평일이라 대체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기사를 보고 2014년 어린이날은 무슨 요일인지 문득 궁금해진다.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라면 하루 더 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내게 달력이 없다면? 달력을 보지 않고도 간단한 규칙만 알면 우리는 어린이날이 무슨 요일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오늘이 2014년 4월 1일 화요일이라고 해보자. 날짜는 7일마다 같은 요일이 반복된다. 4월에서 화요일인 날짜는 1일, 1+7=8(일), 8+7=15(일), 15+7=22(일), 22+7=29(일)이다. 4월은 30일까지 있으므로 4월 30일은 수요일, 5월 1일은 목요일, (…) , 5월 5일은 월요일이다. 아쉽지만 내년 어린이날은 휴일과 겹치지 않는다. 이외에도 달력 속에는 많은 규칙들이 있다. 지금 당장 달력을 보고 규칙을 찾아보자. 친구와 규칙 찾기 대결을 펼쳐 보는 것도 좋다. 달력 속의 규칙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여러분의 수학적 창의성도 향상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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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는 수요일이었다. 혜영이의 생일은 2월 24일이다. 올해 혜영이의 생일은 무슨 요일인지 구하시오.
작년 크리스마스부터 6+31+24=61(일)째 되는 날이 혜영이의 생일이다. 일주일은 7일이므로 61을 7로 나누면 몫은 8이고 나머지는 5가 된다.(61÷7=8…5) 이때 8은 8주를 의미하고, 5는 수요일로부터 5일을 세야 한다. 그러므로 혜영이의 생일은 수요일부터 5일 뒤인 월요일이다.
강종태 시매쓰출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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