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 관악산에 상생을 위한 등산로를 조성했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대 정문쪽 관악산 입구부터 정상 부근까지 총 5㎞에 이르는 '행복동행길'(사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등산로 옆에는 희망을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총 11군데 푯말에 새겨져 있다. 또 산행 중 방전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3군데에 자가 발전 충전기를 새로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 등산로 조성을 위해 5개월에 걸쳐 낡은 목재 계단을 새로 교체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높이를 낮췄다.
SK텔레콤이 행복동행길을 조성한 것은 지난 5월에 발표한 '고객ㆍ사회와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행복동행'의 일환. 이를 기념해 SK텔레콤은 25일까지 행복동행길 안내판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서 이 업체의 트위터에 올려 놓으면 식음료 상품권, 식사권, 등산배낭 등을 선물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윤용철 SK텔레콤 홍보실장은 "이번 행복동행길 조성은 공공 시설물을 보수하고 새로운 의미를 담아내 기획했다"며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 서서 행복동행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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