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은 언제쯤 하는 것이 좋나요? 또 검진주기는 얼마만에 해야하나요?”
최근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건강검진에 대해 문의를 하는 이들이 부쩍늘었다. 대경영상의학과 김경호 원장은 “건강검진의 시기를 정해놓기 보다 중년이상이라면 매년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평소 운동을 하고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 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병을 조기 발견하는 것 또한 건강을 지키는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검진을 위해서 김 원장에게 한국인이 발병율이 높은 암과 뇌. 심혈계질환 및 성인병 질환의 발생 우선순위를 알아보고 적절한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로는 한국인에게 발병율이 높은 암을 보면 남성의 경우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순으로 나타나며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자궁암, 폐암 순으로 암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이 중 “ 폐암 ”은 일반 X-선 진단으로 검사하는 것 보다 폐 CT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일반 CT보다 방사선량을 대폭 감소시킨 저선량 폐 CT는 폐암 검진에 제일 좋은 검사법이며, 특히 흡연자는 매년 검사하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 가장 많은 발병율을 보이는 갑상선, 유방암은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며, 특히 초음파 검사는 검사와 진단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실시간 검사이므로 전문의에 의한 검사가 중요하다.
둘번째 뇌, 심혈계질환 (뇌졸중 및 심근경색) 뇌, 심혈계질환의 주요 요인은 고혈압, 당뇨, 고 콜레스테롤 혈증 및 흡연, 가족력에 있다. 상기의 질환 및 가족력은 혈액 순환에 장애를 주고 이를 통한 뇌,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 제공을 하기 때문이다.
이 중 뇌졸중은 발생 원인의 20% 이상을 좌우하는 경동맥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혈액 순환에 장애가 있어 경동맥의 혈전이 발생되는지를 확인하는 “경동맥혈류초음파”를 활용 한다면, 뇌졸중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셋번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만 40세 이상부터는 “생애전환기 검진”이라 해서 뇌,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발생 원인인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과 주요 성인병 질환의 혈액검사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위내시경, 간초음파, 유방촬영, 자궁세포진 검사가 본인 부담 없이 검사 받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하고, 추가로 본인에게 해당되는 갑상선 초음파, 폐 CT, 경동맥 초음파 등을 받는 다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될 수 있다.
도움말 대경영상의학과 김경호 원장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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