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부터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일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하루 평균 81~1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이 수치는 ‘약간 나쁨’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노약자는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은 계속되는 서풍 계열의 바람에 중국의 오염물질이 실려와 국내 오염물질과 결합했기 때문이다.
환경과학원은 수도권 지역의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ㆍ심혈관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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