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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동 가스사고 주민 피해돕기 바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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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동 가스사고 주민 피해돕기 바자회 성황

입력
2013.10.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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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사고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31일 대구 남구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바자회는 남구 봉덕1동 은명숙(55ㆍ여ㆍ매니아 양복점 대표)씨가 기증한 양복과 코트 등 600여점을 판매하는 행사로 판매수익금은 전액 가스폭발사고 피해 주민들을 위해 쓰인다.

바자회는 바르게살기남구협의회(회장 한대곤) 회원들의 봉사로 1일까지 계속되며, 회원들은 국수 어묵 등도 손수 장만해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판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는 뽀빠이 이상용씨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가스폭발 사고 주민을 돕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운동을 펼치고, 바자회를 여는 등 이웃사랑의 정이 살아 있음을 느꼈다”며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3일 대구 남구 대명동 LP가스 배달업소에서 불법충전 도중에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로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숨지고 인근 주택 등이 크게 부숴졌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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