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셸 시디베(61)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총재와 만나 친선대사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30일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2011년 11월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에이즈계획 친선대사로 위촉된 홍 감독은 29일 한국을 방문한 시디베 총재와 면담하고 "앞으로 친선대사로서 축구를 통해 유엔에이즈계획의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계속 하겠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는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유엔에이즈계획의 슬로건인 'Getting to Zero'와 '에이즈 없는 세상'이란 글귀가 담긴 족자를 시디베 총재에게 선물했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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