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기환, 10언더 단독 선두… "우승 기회 왔을 때 꼭 잡고 싶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기환, 10언더 단독 선두… "우승 기회 왔을 때 꼭 잡고 싶다"

입력
2013.10.30 10:34
0 0

김기환(22ㆍCJ오쇼핑)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기환은 30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ㆍ6,9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인 김기환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는 7타를 줄이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허인회(26ㆍ8언더파 136타)다.

김기환은 2011년 정규 투어에 데뷔를 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 평균 최저타수(70.42타)를 친 선수에게 주는 덕춘상을 받은 실력파다. 올 해엔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 차례 입상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2년 메리츠 솔모로 오픈에서 거둔 공동 3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기환은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버디를 잡은 것을 포함해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후반 들어 타수를 지켜가던 김기환은 4번홀(파4)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추가했다.

김기환은 "선두로 나섰을때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다가 그르친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 우승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 모중경(42)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날까지 공동선두였던 김형태(36)는 2타를 잃고 공동 13위(3언더파 141타)로 떨어졌고, 상금 1위 강성훈(26ㆍ신한금융그룹)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8위(3오버파 147타)에 머물렀다. 상금 2위 류현우(32)는 공동 21위(이븐파 144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