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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극 주연 다솜, ‘사노타’로 아이돌 연기 편견 깰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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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극 주연 다솜, ‘사노타’로 아이돌 연기 편견 깰까(종합)

입력
2013.10.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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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다솜은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을까?

뮤지컬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일일극 역대 최연소 캐스팅 등으로 화제를 모은 KBS1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베일을 벗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KBS1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다솜, 백성현, 황선희, 김형준, 곽희성 그리고 이덕건 PD 등이 참석했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미우나 고우나’, ‘별난남자 별난여자’, ‘사랑아 사랑아’ 등의 이덕건 PD와 ‘별도 달도 따줄께’의 홍영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일극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이날 이덕건 PD는 “가진 것은 꿈 밖에 없는 여자가 뮤지컬 배우로 성공해가는 이야기가 주된 줄기다”며 “이 여자를 둘러싼 세 가족들이 얽혀있고 가족드라마”라고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을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 “일일극을 많이 했는데 평소 뮤지컬이라는 소재도 해보고 싶었다”며 “평소 뮤지컬이 멀게만 느껴져서, 안방극장에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소개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씨스타의 다솜이 주인공을 맡게 됐다. 지난해 KBS2 시트콤 '패밀리'로 연기에 데뷔한 이후 '사랑은 노래를 타고'로 첫 정극에 도전하게 됐다. 다솜은 뮤지컬 지망생 공들임 역을 맡았다. 이날 다솜은 제작발표회 내내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다솜은 “정극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많이 부담된다. 많은 분들이 아이돌이 연기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제가 제일 열심히 해야 될 것이다. KBS의 간판 드라마와 감독님의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솜은 "멋진 작품을 위해 제 한 몸 부서져라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촬영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이덕건 PD는 다솜의 연기에 대해 “정말 잘한다”며 “노래를 직접 해야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을 많이 접촉했는데 (다솜이) 이 역에 딱 맞았다”며 “가수로서도 성공하겠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연기자로서도 자리매김할 것 같다”고 극찬해 다솜이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다솜은 뮤지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개인주의적인 세태 속에서 가족 간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다솜(씨스타), 백성현, 황선희, 김형준(SS501), 곽희성, 김혜옥, 이정길, 반효정, 선우재덕, 김혜선, 이주현, 정시아 등이 출연하며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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