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가 미국 일리노이대와 공동으로 기업의 핵심자원인 조직원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인적자원개발(HRD)센터를 내년 3월 개설키로 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로날드 제이콥스 교수는 30일 울산대를 방문해 이철 울산대 총장과 최원준 산학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HRD센터 설립을 위한 의향서 서명식’을 가졌다.
HRD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로날드 제이콥스 교수는 이날 서명식에서 “울산대가 한국의 산학협력 대표대학이자 HRD 관련 연구교수가 많은 장점이 있어 울산대에 HRD센터 설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개설되는 울산대 HRD센터는 인적자원개발과 관련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S-OJT(체계적 현장직무 교육훈련) 자격증과정, 평가전문가 양성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 컨설팅, 자격시험, 연수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날드 제이콥스 교수는 지난 3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이 필수적이며, 특히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조언했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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