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지역의 명물 먹거리로 부상한 '버버리찰떡'을 수험생들과 나눠먹으며 수능성공을 기원하는 '버버리찰떡 누보축제'가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내달 2일 경북 안동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앞 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수확한 햇찹쌀을 축제장에서 바로 찐 다음 떡메로 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찰떡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게 될 수험생들과 함께 나눠 먹는 한편 축제장에 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해당 학교로 부치는 등 안동지역 수험생 2,200여명 모두가 버버리찰떡을 맛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난타 풍물 가요공연과 떡메치기 소원지태우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어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준다는 복안이다.
안동문화원 측은 "영남 인재의 반은 안동이라는 말처럼 안동은 옛날부터 인다(人多)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다"며 "우리 지역 수험생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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