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잇따라 조성되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진인베스트먼트㈜는 광주시 직동 62만㎡에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사업비만 2,700억원이 투입되며 건축비를 포함하면 1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성남 분당과 10여분 거리에 있는 직동 물류 단지에는 3,000가구의 아파트와 학교, 근린시설, 공공시설 등 복합 주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삼능산업㈜은 퇴촌면 도수리에 39만㎡의 물류단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곤지암 거봉석산 부지 8만㎡와 오포읍 23만㎡에도 각각 대형 물류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구간 광주, 곤지암, 쌍동, 삼동역 등 4개 역사 주변에도 유통을 비롯한 상업ㆍ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 단지를 구상 중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 성남~장호원 간 도로 개설과 성남~여주 복선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으로 대규모 물류단지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면서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각종 규제로 묶인 광주시는 물류단지와 복합 배후 시설의 최적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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