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공식 엠블럼 선포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동계 패럴림픽)을 지구촌에 널리 알릴 얼굴인 공식 엠블럼이 29일 발표됐다. 2018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한글의 자음인 'ㅊ(치읓)' 두 개를 나란히 붙인 간결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조직위는 "'평창'의 치읓을 모티브로 삼아 눈, 얼음, 동계 스포츠 스타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치읓은 눈과 얼음의 결정을 연상시킨다. 엠블럼의 색깔은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등 오방색(五方色)으로 구성됐다.
김형태, KPGA투어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김형태(3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형태는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오션코스(파72·6천9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문경준(31), 김기환(22·CJ오쇼핑), 김위중(33·코웰)과 함께 공동 1위로 첫날을 마친 김형태는 20일 끝난 한국오픈에서 규정 위반으로 우승컵을 놓친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잡았다.
메시 5연패 vs 리베리 2관왕… 발롱도르 후보발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 후보 23명이 정해졌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칠(아스널) 등 최정상급 선수들의 이름이 총망라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4년간은 메시의 독무대였다. 그는 맞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매번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는 지난 시즌 뮌헨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리베리가 두 슈퍼스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8월 2012~13시즌 UEFA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리베리는 올해 2관왕을 노린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기자단 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정해지며 수상자는 2014년 1월13일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 비디오게임 회사와 광고 계약 종료
타이거 우즈(미국)가 15년 동안 광고계약을 맺었던 비디오 게임 회사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와 결별했다. 29일(한국시간) 골프전문 인터넷 매체 ESPN 골프에 따르면 EA의 대릴 홀트 부회장은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한다. 우리 회사는 과거나 현재에도 우즈의 팬이며 앞으로도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EA는 '타이거 우즈 PGA 투어'라는 비디오 게임을 발매해 7억7,100만 달러(약 8,17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EA와의 계약이 끝남에 따라 섹스 스캔들 이전과 이후에도 우즈를 계속 후원한 회사는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 항공기 제작회사 네트제츠 2곳만 남았다.
WKBL, 6일 신인 드래프트 개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센터에서 2014 신입선수 선발회와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한다. 신입선수 선발회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 8명과 대학 재학 및 졸업 예정자 6명 등 총 14명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 팀인 부천 하나외환과 구리 KDB생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1, 2순위 지명 순서를 정한다. 신인 드래프트가 끝나면 2013~14시즌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이 열린다. 이번 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우리은행이 맡기로 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WKBL 총재,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한다.
지동원, 2군 경기에서 '골맛'
지동원(22·선덜랜드)이 2군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동원은 29일(한국시간) 선덜랜드의 연습구장인 아카데미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후반 2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뛰다가 이번 시즌 원소속팀인 선덜랜드로 복귀한 지동원은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단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나마 4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한 차례였고, 공격포인트도 따내지 못했다.
울산 수문장 김승규, 33라운드 MVP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수문장 김승규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과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의 7개 유효 슈팅 가운데 6개를 막아낸 김승규를 3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위클리 베스트 11 골키퍼에도 김승규가 선정된 가운데 수원 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린 김신욱(울산)과 27일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골을 올린 이우혁(강원)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는 권용현(수원FC)이 30라운드 MVP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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