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서울길' 홈페이지 새단장

서울시가 28일부터 '걷고 싶은 서울길 홈페이지'(http://gil.seoul.go.kr)를 선보인다.

시는 2010년부터 서울시 공원녹지과 홈페이지에 '걷고 싶은 서울길' 코너를 만들어 운영했으나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아 사용이 미미했다. 바뀐 홈페이지는 독립된 홈페이지 주소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구글 지도를 서울시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도로 변경했다. 서울둘레길 8개, 한양 도성길 4개, 근교 산자락길 8개, 생태문화길 87개, 한강 지천길 33개 등 140개 노선, 총 846㎞의 정보를 담았다.

주요 지점 정보뿐만 아니라 사진, 코스 특성, 걷기 난이도, 교통편, 노선 길이, 소요 시간 등 세부정보도 알려준다. 여행 후 시민들이 사진과 소감을 직접 등록할 수 있는 '걷기 예찬' 페이지도 마련됐다.

시는 내년 초 '걷고 싶은 서울길' 스마트폰용 모바일 웹사이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