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퀸시 존스(사진)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의 한국인 장학생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CJ의 음악 장학 사업인 ‘퀸시 존스 스칼라쉽 바이 CJ(Scholarship by CJ)’의 장학생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 총장실에서 로저 브라운 버클리 음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퀸시 존스가 직접 선발한 신명섭 씨 등 한국인 유학생 4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프로듀서, 연주자, 작곡가 등 다양한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존스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등록금을 받은 신씨는 “장학금 지원이 없었다면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레슨 아르바이트를 했을 것”이라며 “한국 연주자로서 세계 연주자들과 경쟁하는 것뿐 아니라 내가 배운 만큼 한국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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