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섬유를 위시한 신섬유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세라 일컬어지는 아웃도어와 캠핑 트렌드에 힘입어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 그래프를 그리는 한편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첨단 기능의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세계 신섬유 시장은 2008년 2천94억 달러에서 올해 5천814억 달러로 15.7%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섬유 시장 성장률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기능성 섬유 시장 확대에 힘입어 하이테크 스마트 섬유 시장의 제품 개발 경쟁도 가속화 되고 있다. 방수나 투습은 기본이고, 발열과 자외선 차단을 강조하던 1세대 기능성 섬유에서 다양한 고기능 섬유 테크놀로지 기능까지 개발되어 눈길을 끈다. 인체의 상태나 환경 조건에 따라 자신을 조절해 ‘제2의 피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웰빙 섬유, 헬스케어 섬유 등도 등장해 갈수록 다양화·세분화 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화학회사 솔베이의 한국지사인 한국 로디아㈜는 이노베이션 스마트 섬유 ‘이마나(emana)’를 출시하고 오는 30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국내 첫 브랜드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2, 코오롱스포츠, 더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아이더 등 굴지의 아웃도어 브랜드와, 속옷, 스타킹 브랜드 약 28개사 관련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마나 섬유의 뷰티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성능을 발표하고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임상 테스트 보고서를 통해 제품을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디티아이인터내셔널(대표 고광석)을 통해 수입된 이마나 소재는 세계 최초의 섬유 특허 제품으로, 개인간의 편차가 있지만 신진대사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 원적외선을 인체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원사와 광물을 조합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서 발산된 원적외선을 신체 활동에 가장 유익한 파장의 원적외선으로 재발산함으로써 운동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원적외선은 체내로 통과·흡수되는 물질로, 인체의 70%인 물과 강력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스포츠, 화장품, 치료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되어 오고 있다.
로디아 관계자는 “이마나는 착용시 인체의 피로 물질을 줄이고 근육을 보호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불어 피하지방 감소와 피부 탄력을 증대하는 뷰티 기능도 갖고 있어 하이테크 섬유의 모든 것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emana는 코스모사이언스 임상 테스트 결과 기능이 이상적으로 발휘될 경우 ▲운동 시 체온조절 기능 51% 향상 ▲운동 시 근육에 젖산 축적 33% 감소 ▲피부의 미세 혈액 순환 92%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검증기관 코스모사이언스(kosmo science)의 인증은 물론, 한국패션비즈니스 학회지에 게재가 확정되는 등 학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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