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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혁신정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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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혁신정상회의 개최

입력
2013.10.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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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르완다정부와 함께 주관하는 ‘아프리카혁신정상회의 2013'(TAS 2013)이 28일부터 이 나라 수도 키갈리에서 개최된다.

나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르완다뿐만 아니라 케냐,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12개국 정상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 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아프리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에릭슨 등 19개 글로벌 기업은 LTE 통신망을 비롯해 교육, 결제, 미디어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를 위한 스마트 파트너’란 주제로 행사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LTE WARP, 스마트 커머스, 스마트 교육, 스마트 미디어 및 스마트 솔루션 등 5가지 주제에 걸쳐 21개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그룹사인 KT 미디어허브, 협력사 유진코어 등과 함께 모바일 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 증강현실 댄싱 솔루션인 AR Mix 등도 소개한다.

이석채 KT회장은 29일 TAS 2013 콘퍼런스에 참석해 ‘브로드밴드와 경제발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배임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의 출국에 대해 KT관계자는 “각국 정상과 만나는 중요한 국제행사인 만큼 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도 이 같은 외교 및 사업상 이유를 인정해 일시적으로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31일 국정감사에 출석하라는 요구에도 불구, 이 회장이 아프리카 출장에 나선 것을 두고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11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KT 신입사원과 르완다의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전시요원이 TAS2013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KT 출시 제품을 안내하고 있다. KT제공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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