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더라도 독도가 명백한 한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대구 동부중학교 원어민 교사 데브라 마세코( Debra Masekoㆍ30ㆍ여ㆍ남아프리카공화국)씨는 "남아공의 친구들이 독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놀랐다"며 "일본이 역사적인 진실을 왜곡해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6월 독도를 방문해 찍은 독도사진과 설명을 곁들여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를 통해 남아공에 있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보냈다. 특히 한국 생활 3년차가 되면서 대구시교육청의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수업 중에도 학생들과 독도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도 됐다.
그는 "내년에 남아공으로 귀국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고, 열심히 홍보하는 독도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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