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수(52ㆍ경감) 독도경비대장은 "독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 주권하에 살고 있고, 엄연히 독도경비대가 지키고 있는데 외부 세력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한마디로 언어도단"이라며 최근 일본의 독도 동영상 유포 등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독도는 각종 역사적 문헌이나 지정학적 위치 등으로 보아도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도 현장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이 지키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의 성원이 중요하다"며 "독도의 날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결집된 힘을 보여주는 등 국민들의 성원이 우리의 든든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장은 2011년 공모를 통해 독도경비대장으로 임명된 후 지금까지 6번째 입도한 3년차 독도 지킴이. 험준한 암석과 변화무쌍한 기후 속에서도 싫은 내색 없이 묵묵히 독도를 지키고 있다.
"6번째 이지만 입도할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며 "경비대원 모두 독도에 뼈를 묻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근무에 임하는 만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피력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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