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완전한 소강상태에 들어섰다. 신도시를 빼고 서울 경기 인천 등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1~25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를 기록했다. 셋째 주에 이어 2주 연속 가격 변화가 없어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공인중개사를 찾는 수요자는 더 줄었다. 추석 전후로 급매물이 많이 거래된 데다 부동산 대책 관련법의 입법이 늦어지면서 수요자들이 시장에 나서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마포구(0.05%) 관악∙송파(0.01%)구가 올랐고, 강남구(-0.05%)는 떨어졌다. 마포구는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다.
서울 전세시장에선 신혼부부 등 내년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여전해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0.13%) 서초구(0.1%) 노원구(0.09%)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신도시만 0.01%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호가도 변동이 없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5%, 인천 0.02%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에서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인천 연수구의 경우 전셋집이 전혀 없어 시세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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