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장사' 최정이 '제주아가씨' 오정아에게 또 일격을 당했다. 23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9기 가그린배 여류국수전 본선토너먼트 16강전에서 오정아가 최정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최정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16강전에서 오정아에게 패했다. 이로써 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오정아의 4연승. 이 정도면 가히 천적이라 부를 만하다.
오정아는 현재 여류명인전에서도 도전자선발전에 올라 있어 과연 타이틀보유자인 최정과 도전 5번기에서 다시 만나게 될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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