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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는 물 마시기… 건강도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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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는 물 마시기… 건강도 멀어진다

입력
2013.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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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27일 밤 11.15)

대한민국 인구의 90%는 수분이 부족하다고 한다. 마실 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실 음료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커피,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 때와 장소에 따라 가려 마시게 된 음료들 때문에 물은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물을 멀리하면서 우리의 건강한 미래도 멀어졌다면 믿겠는가? 서울 강남대로에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 10명 중 8명의 손에는 테이크아웃 잔이 들려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마시지만, 우리의 몸은 계속 말라가고 있다고 한다. 박민수 가정의학 전문의는 "카페인은 탈수 효과가 있어 우리 몸의 탈수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 물을 마시지 않고 음료수만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은 만성탈수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경고했다. 우리 몸에 모든 영양을 전달하고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그 물 한 잔의 기적을 알아본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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