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특허정보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영민 특허청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표재호 특허정보원장은 24일 시청에서 특허정보원의 대전 이전을 골자로 한'대덕연구개발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및 지식재산 거점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덕특구가 국정 핵심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특허청장은"대덕특구는 지식재산 거점지구 조성을 위한 최적지"라며"과학기술과 지식재산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창조경제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정보원은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센터 건립예정지 6,600㎡에 2016년말까지 건물을 신축해 이전한다. 시는 특허정보원의 입주 예정지를 20년간 무상제공하고 청사가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는 특허정보원의 대전 이전으로 직원 600여명을 비롯해 변리사, 유관기관 등 4,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예상했다. 또 변리사 유입에 따른 고용창출, 특허관련 국내외 행사개최 등을 통해 MICE 산업 활성화 등을 기대했다.
특히 특허청과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 이어 특허정보원까지 입주하게 되면 대전이 명실상부한'특허서비스 산업의 허브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허정보원은 특허선행기술 조사사업, 특허정보 조사ㆍ분석서비스 제공, 특허관련 국내외 행사 개최 등의 업무를 한다. 근무인원은 627명이며, 예산은 506억원이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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