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종목별 빙속 1000m 대회新 2관왕
이상화(24ㆍ서울시청)가 KB금융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1,0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상화는 2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17초05만에 결승선을 통과, 김현영(한국체대·1분19초59)을 제치고 우승했다. 1분17초05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상화가 기록한 1분18초78을 1초 넘게 단축한 대회 신기록이다. 전날 500m에서도 잇달아 신기록 행진을 펼치며 정상에 오른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2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최경주, CIMB클래식 첫날 4언더파 공동 9위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클래식 1라운드를 공동 9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라이언 무어(미국)와는 5타 차이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안바울, 세계주니어유도 남자 60㎏급 금메달
한국 남자 유도의 기대주 안바울(19ㆍ용인대)이 2013 세계주니어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24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디요르베크 유로즈보예프를 절반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편 남자 55㎏급에 출전한 신재용(서울대)을 비롯해 여자 44㎏급의 김재령(영선고)과 여자 48㎏급의 조아라(용인대)는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다.
국제배구연맹, 김연경 임시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해외 진출을 놓고 갈등을 벌여온 여자배구 거포 김연경(25)이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임시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아 당분간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FIVB는 23일 오후 김연경의 임시 국제 이적동의서를 발급했다. 페네르바체가 흥국생명과 대한배구협회에 내야 하는 김연경의 이적료 22만8,750유로(약 3억3,000만원)를 공탁금 형식으로 FIVB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터키에 머물면서도 20일 시즌 개막전에 뛰지 못했던 김연경은 이로써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