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진호현이 지난 23일 저녁, 미니 토크콘서트로 시민들과 교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 청계천 수변무대(오간수교)에서 열린 미니 토크 콘서트는 최근 발표한 ‘청계천 로맨스’를 기념해 열렸다. ‘청계천 로맨스’는 지난 11일 발매한 싱글앨범 ‘청계천 로맨스·별꽃나무’의 타이틀곡으로, 청계천에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그려냈다.
데뷔 음반 작업 시 작사와 작곡, 음반 총괄 프로듀싱, 연곡, 연주,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책임졌던 진호현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전체적인 기획은 물론 현수막 디자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참여하고 책임지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그맨 김성규가 진행을 맡은 이번 콘서트에서 진호현은 ‘청계천 로맨스’, ‘별꽃나무’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또 지난 20일 별세한 그룹 들국화 멤버 주찬권을 추모하며 ‘매일 그대와’를 열창,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특별한 공연도 이어졌다. 진호현의 앨범작업을 지켜봤던 록그룹 네미시스의 베이스 최성우가 초대손님으로 나와 ‘솜사탕’이란 노래를 들려줬으며, MBC 개그맨 이지성/이준수로 구성된 마임브라더스의 마임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스페셜한 가을 공연을 선물했다.
공연을 함께한 한 시민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계천 로맨스’매력에 푹 빠졌다”며 “제주도하면 ‘제주도 푸른밤’이 생각나고, 여수하면 ‘여수밤바다’를 떠올리는 것처럼 ‘청계천 로맨스’가 청계천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진호현은 데뷔 이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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