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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줄이기는 기본, 재테크수단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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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줄이기는 기본, 재테크수단으로 각광

입력
2013.10.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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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통해 대출이자를 줄여, 그 차익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높은 금리의 적금상품을 가입하거나, '재형저축이나 연금상품 같은 인기 재테크상품에 가입을 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한 마디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를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산에 살고 있는 K씨는 3년 전에 주택을 구입하면서 3억 원 대출을 연4.8%로 받았고, 최근 높은 대출이자로 걱정하다 인터넷으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은행별로 비교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길래 이를 통해 연3.6%의 '이자 싼 곳'으로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를 손쉽게 하게 되었다. 그 결과 한 달에 120만 원 내던 이자를 92만 5천원으로 줄이면서, 월40만 원가량씩 기존대출금도 상환할 수 있게 되어 큰 걱정을 덜게 되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부터 한국은행 기준금리인하와 최저금리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적격대출 포함) 출현,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과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의 저금리 분위기로 인해, 업무 중에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주택담보대출이자싼곳, 최저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은행을 찾기 위해서 오후 시간 중에도 인터넷으로 금리비교를 의뢰하는 이용자가 하루 평균 이용자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을 통한 은행별 대출금리비교가 보편화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양적완화축소가 당분간은 하지 않을 전망이라, 국고채금리를 포함한 국내 채권금리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3년단기, 5년단기 또는 전기간동안 고정금리주택담보대출인 적격대출이나,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의 경우도 추가금리인상은 없을 것 같다"고 전해왔다.

10월부터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도 기존금리에서 0.15%p 다시 인하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고정금리 담보대출상품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이 최근 특별판매를 중단하면서 대출가산금리를 0.1%p 인상한다거나, 거치식(이자만 납부하는 방법)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비거치식(처음부터 원금을 상환하는 방법)보다 0.2~0.3%p 대출금리를 높게 받을 예정이라고 하니, 당장 대출원금상환(원금균등·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힘든 고객들은 대출시기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8.28부동산전월세대책의 핵심인 취득세영구인하 시기가 내년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 연말부터 주택매매수요가 증가하여 주택구입자금대출(아파트매매잔금대출, 분양잔금대출, 경락잔금대출)에 대한 문의도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높은 이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가 이자싼 곳으로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를 하기보다는 처음부터 주택구입자금대출을 꼼꼼히 은행별, 보험사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를 통해 현 시장상황에서 가장 저렴한 대출을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흔히들 재테크라고 하면 어렵게 여겨지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인터넷으로 간단한 조회만으로 대출이자도 줄이고, 대출금상환이나 높은 이자수익의 적금도 늘리는 은행별 부동산담보대출금리비교야말로 가장 쉬운 재테크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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