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18~20일 제주시 조천읍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거문오름 휴휴(Hueㆍ休)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제주도가 가진 자연 유산과 지역 주민의 생활을 바람직하게 연결하는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거문오름이 위치한 조천읍 선흘리 주민들의 전통 음식과 지역민과 함께 하는 오름 트레킹, 천연염색, 생태관광 등을 행사장을 찾은 1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즐겼다. 선흘리 목장지대를 사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거칠게 질주하는 '4X4 드라이빙(사진)', 제주 천연 치즈 만들기, 제주 흑도자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4X4 드라이빙은 내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관광 자원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축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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