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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독도사랑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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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독도사랑 열기 뜨겁다

입력
2013.10.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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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13주년 '독도의 날'을 앞두고 대구경북 각 기관ㆍ단체들이 본지의 '독도사랑티셔츠 입기'운동에 잇따라 참여하며 독도사랑으로 하나되고 있다. 독도사랑티셔츠 입기 운동은 독도의 날 일치된 모습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와 함께 '독도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캠페인이다.

대구시의회는 22일 제219회 임시회 본회의 직후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독도사랑 운동에 대구시의회가 앞장설 것"임을 천명했다. 25일 독도의 날엔 상임위별로 독도티셔츠를 입고 상임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 박상태(달서구4) 운영위원장은 "고종황제가 1900년 칙령으로 독도 주권을 선포한 25일 하루만큼은 우리의 하나된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국일보의 독도사랑티셔츠 입기 운동은 그러한 점에서 우리의 독도수호 의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사랑티셔츠 입기 운동이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항도 25일 독도사랑티셔츠 물결로 넘실대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화일산기㈜(대표 박의룡)와 동일기업(대표 김점조)은 25일 전직원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출근한다. 포항시와 포항상공희의소, 포스코 교육재단도 사내게시판을 통해 25일은 독도티셔츠 입는 날임을 홍보하고 동참한다.

경주시청 콜센터는 25일 직원 7명 전원이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것은 물론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24, 25일 이틀에 걸쳐 '25일은 독도의 날'이라는 전화안내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남심숙 경주시청 콜센터장은 "독도가 우리땅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왜, 어떻게 10월25일이 공식적인 독도의 날이 된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청과 산하 사업소 및 공단 공무원들도 25일 독도사랑티셔츠 입고 출근하기 운동에 동참, 독도사랑을 다질 예정이다.

경북축구협회(회장 손호영)는 다음달 23일 대구에서 열리는 '영남 5개 도시 축구대회'에서 임원 및 심판 100여명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독도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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