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강원도와 강원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9회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DMZ평화상 심사위원회는 22일 "창립 이후 108년간 대북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자연재해 복구 등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대한적십자사를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류협력상에는 1960년대 말 한국사무소를 개설해 민주화와 노동운동 성장에 기여한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Friedrich Ebert Foundation), 특별상에는 남북경제협력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각각 선정했다.
DMZ평화상은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탈바꿈시키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제정돼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오전 11시 철원군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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