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64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총회에서 신영수(70ㆍ사진) 지역사무처장의 연임이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사무처장은 사무총장(Director General)에 이은 WHO 고위급 인사로, 임기는 내년 초부터 5년간이다.
이번 지역사무처장 선거에는 현직인 신 처장이 단독 입후보해 회원국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연임을 확정지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수를 지낸 신 처장은 한국보건의료연구관리원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을 거쳐 2009년 제6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에 취임했다.
WHO 서태평양지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30개 회원국, 18억 명의 인구로 구성돼 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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