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와 연극, 샌드아트가 한 자리에서 펼쳐지는 말 갈라쇼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한국마사회(KRA)는 27일 서울경마공원 실내ㆍ외 마장에서 마사회가 보유한 승용마 70여 마리가 모두 출연하는 '페가수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1부 '말 운동회'와 2부 '말 갈라쇼' 등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말 갈라쇼는 서커스단에서 고생 끝에 스타마로 성장했다가 전쟁에 동원돼 두 눈을 실명한 말 '페가수스'와 소녀의 사랑을 기본 줄거리로,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화려한 공람마술(말을 타고 기술을 뽐내는 것)과 역동적인 장애물 넘기가 펼쳐진다. 말 운동회에서는 어린이가 고무관을 끌고 정해진 코스를 빠른 시간 내 왕복하는 '말 끌고 릴레이'와 같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온라인 사전 접수(www.horsepia.com)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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