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菊香 가득한 경남으로 오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菊香 가득한 경남으로 오세요”

입력
2013.10.22 05:32
0 0

이번 주말 창원시를 비롯해 진주ㆍ양산시와 거창군 등 경남 도내 곳곳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국화가 만발한 ‘국화축제’가 열려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각 지역의 국화축제를 소개한다.

◆창원시, 국내 최대 규모 ‘가고파 국화축제’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제13회 가고파 국화축제’는 24일 오후 6시30분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마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다.

‘빛나는 오색국화, 아름다운 꽃의 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77만여점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국화로 뒤덮이는 3만6,000㎡의 행사장을 주제존 등 총 8개 테마별로 꾸미고, 역대 최대 규모인 7,600점의 국화로 만든 205개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행사도 전야제와 국향대전, 문화ㆍ특별ㆍ부대행사로 나눠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국화가요제와 국화사진공모전, 전국플라워경진대회, 전국국화백일장, 전국시낭송대회, 전국꽃그림대회 등 관람객들을 위한 경연도 펼쳐진다.

특히 축제의 백미로 한 포기에서 1,000송이가 넘는 꽃을 피운 작품으로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대 국화 ‘다륜대작’의 기록 경신이 관람객들의 최대 관심사다.

한 포기의 국화 가지를 둥근 형태로 사방으로 퍼뜨려 만든 다륜대작은 2008년 1,053송이로 첫 선을 보인 뒤 2009년 1,315송이로 기네스로부터 세계 최대 국화작품 인증서를 받았다.

이후 2010년 1,370송이, 2011년 1,399송이에 이어 지난해에는 1,408송이를 피우는 등 매년 세계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올해는 1,420송이 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국화전시회’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문산읍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제11회 진주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종합경기장 전체를 활용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도록 5만여㎡에 노천 재배전시장과 주ㆍ부전시장으로 나눠 진주시, 국화연구회, 취미재배가 등이 가꾼 국화 작품 5만여점을 전시한다.

또 1,700㎡의 실내동산을 비롯해 시를 상징하는 비봉산과 과수원 노령 감나무를 활용한 목부작, 대나무를 이용한 현애작 등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와 지역 특산 수출 농산물과 소싸움을 표현한 국화작품 등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국화차 시음, 국화작품 판매, 국화사랑 백일장과 미술실기대회 등도 열린다.

◆양산시, ‘가을 국화향연’

양산 지명 600주년을 기념해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물금읍 워터파크 일원에서 ‘2013 가을 국화향연’이 열린다.

9회째인 올해 국화향연에는 청와대 지붕모양 조형물 2점과 1,000송이 지도모양 다륜대작, 1,000송이 돔형 조형물 등 2만여점의 국화작품이 선보인다.

시는 전시장 음악분수 공연과 시화전, 시립합창단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창군, ‘거창한 추모공원의 국화향기를 찾아서’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창한 추모공원의 국화향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국화전시회가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거창사건사업소 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가꿔온 국화분재작 110여점과 다륜작 18점, 모형작 170여점, 국화꽃길 2㎞, 소국 10만여본 등 풍성한 볼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대행사로 음악콘서트와 민화 전시, 사진촬영대회,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보고,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