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을 생각하다
"인생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최선의 직업이 교사인 사람들에게서 아이들이 대체 뭘 배울 수 있겠습니까"라고 비아냥거리듯 물어본 어느 변호사를 향해 전직 교사인 테일러 말리는 '교사가 만드는 것'이라는 시를 썼다. 교사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질문과 비판을 이끌어내고, 잘못을 했을 때는 진심으로 사과하게 한다는 등의 내용.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던 이 시를 쓴 미국의 시인이자 교육자인 말리가 '왜 교사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인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문제 학생들을 다루는 방법을 찾는 것, 교사로서 최고의 날과 최악의 날들에 대한 생각, 왜 지금 진정한 교사가 필요한 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니들북 발행ㆍ216쪽ㆍ1만3,000원
초록 모자 할아버지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담은 창작동화다. 재래종 나무들로 우거진 숲을 만들어 야생동물이 찾아오는 공원을 꿈꾸는 할아버지를 통해 계수나무 이야기, 메타세쿼이아 이야기 등이 환경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진다. 또한 매일 낙성대공원으로 출근하는 할아버지로부터 강감찬 장군의 어린 시절 이야기, 낙성대의 역사와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라에 대한 깊은 사랑을 키울 수 있다. 도서출판 노란돼지 발행ㆍ64쪽ㆍ1만원
가슴 높이로 공을 던져라
구룡포에서 토마토 농사를 지으며 5남매를 수재로 키운 포항 농부 황보태조씨의 자녀 교육 이야기다.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5남매를 키우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저자가 전국의 유치원, 학교, 도서관, 교육청, 검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여러 기관의 요청으로 수백회의 강연을 하면서 청중들과의 대화를 통해 깨우친 자녀 교육의 지혜가 담겨 있다. 자녀들을 키우면서 생각해 냈던 교육 방법들을 여러 손자들에게 적용해서 효과를 본 생생한 사례도 담겼다. 올림 발행ㆍ256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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