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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할시 50주년 기념 부산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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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할시 50주년 기념 부산불꽃축제

입력
2013.10.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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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의 사랑, 부산!’을 테마로 한 2013부산불꽃축제가 25~26일 화려하게 펼쳐진다.

9회째를 맞는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구성된다.

지난 50년 간 부산시가 걸어 온 길을 전쟁ㆍ재건ㆍ혼돈ㆍ극복ㆍ재도약 등 5막으로 꾸며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과 부산기록 영상 등을 통해 50주년의 의미를 전 시민이 되새기는 장을 마련한다.

먼저 25일 오후 7시30분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전야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범수, 부활, JK김동욱, 애프터스쿨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6개 팀이 축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멀티불꽃쇼’는 26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나이아가라 불꽃과 국내 최대 25인치 타상연화인 ‘대통령 불꽃’을 비롯해 광안대교 아래로 수초마다 떨어지는 삼색 컬러 이과수 불꽃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남미의 이과수폭포를 연상시키는 이과수 불꽃은 주무대인 광안대교 1㎞ 구간에서 초록ㆍ빨강ㆍ노랑 불꽃이 폭포처럼 떨어지며 바다를 삼색으로 물들여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축제는 총 8만발의 불꽃과 레이저, 조명, 음악 등으로 부산의 역사와 미래를 표현한다.

시는 불꽃축제를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광안리 해수욕장과 황령산, 금련산, 장산, 마린시티, 삼익아파트 앞, 이기대공원 등 9곳을 선정했다.

본행사인 불꽃쇼에 앞서 광안리 해변로와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식전행사인 거리공연과 불꽃음악회가 열린다.

일찍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안리 해변로 4개 지점에서 밴드공연, 타악공연 등도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개최되는 불꽃음악회에는 브라질리언 타악공연, 부산노래 메들리 등 대규모 화려한 축하공연과 치어단과 함께하는 시민응원전이 펼쳐진다.

특히 건물 외벽을 이용한 플라잉 퍼포먼스도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프러포즈 이벤트 역시 부산불꽃축제의 정체성인 ‘사랑’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부산멀티불꽃쇼가 끝나는 오후 9시부터는 관람객 분산을 위한 식후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축제 당일 행사장인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 도로의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1단계로 26일 오전11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해변로의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구간 양방향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2단계로 오후 4시부터 불꽃쇼 종료 시까지 해변로의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해변로 뒤 일방통행로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 구간 차량을 통제한다. 3단계로 오후 6시부터 종료 시까지 해변로 49호 광장∼언양삼거리, 광남로 KBS삼거리∼민락교, 백산허리길 수영교∼민락수변로, 황령산 순환도로 물만골 진입구간, 이기대순환로 남부하수처리장∼오륙도 SK뷰 아파트 구간을 통제한다.

불꽃쇼의 주무대가 될 광안대교의 경우 상판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하판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26일 지하철을 평시보다 246회 증편하고 노선버스도 11개 노선 151대에서 164대로 늘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컨셉으로 한 연출로 부산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 할 것”이라며 “150만여명이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 진행과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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