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한ㆍ러협력센터는 2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부산ㆍ극동러시아 경제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부산의 러시아 자매도시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사할린주 국제ㆍ경제부서 관계자, 부산지역 경제인, 공무원, 관련기관, 학계 대표자 등이 참가한다.
포럼은 ‘부산ㆍ극동러시아 경제협력 증진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교류 등을 통해 두 지역의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블라디미르 사프리킨 블라디보스토크시 국제관계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와 부산,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특성의 효과적 활용을 통한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제시하고,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담 이후 몰라보게 발전한 극동 러시아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소개한다.
예카테리나 코토바 사할린주 대외투자부장관은 사할린주와 한국 간 교역현황과 투자 및 협력 사례를 통해 사할린주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한다.
이종문 부산외대 교수는 극동지역 개발현황과 특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극동지역 진출의 문제와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김훈식 부산국제교류재단 한ㆍ러협력센터장은 “내년 한ㆍ러 무비자 시행을 앞두고 이번 포럼은 어느 때보다 의미가 각별하다”며 “특히 블라디보스토크의 관광 비즈니스 가능성과 사할린주의 한ㆍ러 경제협력 성공사례는 러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찾는 부산기업에 새로운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1)668-7907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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