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최초의 미군 군의관 장성인 존 M. 조(49ㆍ사진) 준장이 서부지역의무사령관(WRMC)에 임명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레이먼드 오디어노 육군참모총장은 조 육군의무사령부 부사령관(준장)을 워싱턴주(州) 타코마에 본부를 둔 서부지역의무사령부의 사령관으로 발령했다. 서부지역의무사령부는 미주리주부터 하와이주와 알래스카주에 이르는 서부 20개 주(州)를 담당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조 준장은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군의관대학과 피치몬스 육군병원, 월트 리드 육군 병원 등을 거친 흉부심장질환 전문의다. 주한미군 캠프캐럴 기지에 근무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 6월 상원 인준을 거쳐 준장으로 진급했다.
현재 미군에는 조 준장 외에 마이클 김 공군 소장, 대니얼 유 해병대 준장, 조지프 김 하와이주 공군 방위군 준장, 론 맥라런 해군 준장, 조셉 보보디치 준장 등의 한인 장성들이 복무하고 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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