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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새마을운동으로 지역·계층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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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새마을운동으로 지역·계층 격차 해소"

입력
2013.10.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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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취임 후 처음 전남 지역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은 우리 현대사를 바꿔놓은 정신혁명이었다"며 "다시 한번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새마을정신은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동력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마을 운동의 내용과 실천방식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켜서 미래지향적인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운동 ▦국민 창의력과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창조운동, 문화운동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운동 등 세가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공동체 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ㆍ지역ㆍ계층간 갈등의 골을 메워나가는 것이 제2의 새마을운동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앞으로 정부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을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중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가'함께하는 국민행복,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4,000여명의 새마을 지도자들과 함께 몽골, 네팔, 라오스 등 22개국 74명의 외국 새마을지도자와 주한 외교사절단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행사를 주관한 산림청 및 전남도 순천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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