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첫 지방분관인 국립세종도서관(세종시 어진동)이 오는 12월 12일 문을 연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국립세종도서관 조직이 확정되고 내년도 예산안도 61억5,000만원으로 책정됨에 따라 개관일을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 7월 10일 준공된 이 도서관은 애초 이 달초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직제 편성 지연 등으로 미뤄졌다.
978억원을 들여 2년여만에 완공된 세종도서관은 2만9,817㎡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도서관 ▦일반도서관 ▦교육지원시설 ▦서고(600만권 보관 규모) 등을 갖췄다.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를 도입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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