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28 부동산대책'후 활기를 띠던 수도권 매매시장이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4~1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취득세 영구감면 등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 지연으로 매매시장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상태다. 노원구(0.04%), 강북구(0.03%), 도봉구(0.02%) 등이 올랐고 강남구(-0.02%)를 비롯해 구로구(-0.02%), 강동구(-0.01%)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0.06%로 상승세가 여전했다. 문의는 상당히 줄었지만 매물 부족이 지속되면서 전셋값 오름세는 여전했다. 다만 전셋값이 많이 상승한 탓에 거래로는 쉽게 이어지지 않고 있다. 도봉구(0.11%), 노원ㆍ성북구(0.10%) 등 강북 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경기 신도시 인천 모두 변화가 없었다. 전세에서 내 집 마련으로 수요가 움직이면서 급매물 거래가 활발한 편이지만 정상 매물은 소화가 어렵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4%, 신도시 0.05%, 인천 0.01%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가을 이사철 수요 일부가 정리됐고 전세매물이 귀해 매매로 바뀌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 문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자료 :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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